꿈이야 생시야 I-285서 현찰 쏟아져내려

Drivers%20collecting%20cash%20on%20I-285_1562747298017.jpg_15827424_ver1.0_1280_720.jpg

<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9 저녁 I-285 선상 애쉬포드 던우디 로드 인근 서쪽 방향 차로에서 때아닌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주행중이던 현금 수송 장갑차량의 우측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없는 지폐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자리를 지나던 주민이 현장을 카메라 영상에 담아 온라인 상에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고속도로 가운데서 난데없는 지폐들의 향연이 펼쳐지자 뒤따라 달리던 수십대의 차량들이 일사분란하게 곧바로 갓길에 차를 세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정신없이 바닥에 나뒹구는 돈을 주워담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사람들이 현찰을 줍는 동안 한건의 교통사고나 부상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신고를 받은 던우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8시께.

사이 현찰을 주워담은 사람들은 전부 현장을 떠나고 없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고속도로 상에서 이같은 상황이 발생해 돈을 취한 경우 절도죄나 사적 재산 탈취등으로 처벌받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분실신고가 들어온 남의 재산이나 소유물을 챙겨 함부로 사용할 경우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돼 조지아 법에 위배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로버트 파슨스 던우디 경관은 돈을 가져간 주민들은 던우디시 경찰서를 찾아와 자진해서 돈을 돌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자진반납하는 주민들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동영상에서 보여진 차량들의 번호판을 추적해 최소 15 이상으로 보이는 주민들의 신원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영상에 담기기전 일찌감치 현찰을 챙겨 재빠르게 현장을 떠난 차량들도 있고 돈을 주운 사람들이 각자 얼만큼 주웠는지도 확인이 불가능해 분실한 금액을 돌려받을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수사관들에 따르면 잃어버린 현금 총액은 정확히 얼마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17 5천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현금 수송 차량을 몰던 직원이 도로에서 거둬들인 금액은 200달러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승은

이승은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