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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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거주민들의 개스요금과 전기요금이 인상될 전망입니다.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GPSC)는 4일 애틀랜타 개스 라이트(AGL)사가 최근 9600만 달러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AGL이 근래 수년간 요구한 인상안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PSC는 AGL의 요금 인상안을 올해 말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조지아내 160만 가정에 천연개스를 공급하는 AGL은 이번 인상안이 승인될시 내년
1월 1일부터 평균 3.80달러의 인상된 요금을 각 가정마다 물릴 계획입니다.
브라이언 배슨
AGL 대표는 자사의 요금율이 동남부 지역 다른 경쟁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시스템 안전과 증진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GPSC는 소비자들의 혜택이 보장되는 범주안에서 AGL과 협력해 요금인상안을 조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AGL은 지난 2010년 무려 10%에 달하는 인상률로 2650만 달러 인상을 승인받은바 있습니다.
또 2017년에는 5% 수준인 2030만 달러 추가 인상도 승인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전년과 동일한 인상률이 유지됐으며 연방세율 변경으로 7월과 10월 소비자들에게 1630만 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했습니다.
조지아 최대 전기공급업체 조지아 파워 역시 올여름 전기 요금 인상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AGL과 조지아 파워 모두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거대 유틸리티 기업 ‘서던 컴패니’의 자회사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