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I-85 전기차 HOV 통행료 면제 종료…2인 이상 탑승 필수
지난 12일, 조지아주 교통부(GDOT)는 I-85 고속도로에서 시행 중인 전기차 등 대체연료 차량(AFVs)의 HOV 차선 통행료 면제 조치가 2025년 9월 29일부로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HOV 차선은 ‘High Occupancy Vehicle’의 약자로, 2명 이상이 함께 탑승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차선입니다. 이 차선은 차량 공유를 장려하고,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그동안 플러그인 전기차와 기타 대체연료 차량(AFVs)은 단독 탑승 차량(SOV)이라도 HOV 차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혜택은 연방 법률에 따라 2025년 9월 29일 오후 11시 59분부로 종료됩니다.
따라서 9월 30일부터는 전기차의 운전자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2인 이상 탑승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통행료를 내야 하며, 피치 패스(Peach Pass)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피치 패스 이용자는 3명 이상 탑승 시 HOV 차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조치는 전기차뿐 아니라 메탄올, 수소 등 다른 대체연료 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지아 교통부는 이번 결정이 연방 규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임을 강조했습니다.
일부 전기차 운전자들은 비용 증가와 통근 시간 변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도로 혼잡 완화와 공정한 차선 이용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