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동안 애틀랜타 다운타운에는 모처럼 긴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7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내 다운타운에서 열린 가장 큰 행사는 ‘드레곤 콘 퍼레이드’였습니다.
코믹 만화나 영화등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커스튬을 입고 분장까지 마친 참가자들은 저마다 독특한 포즈를 취하며 퍼레이드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행사 시작은 오전 10시부터였지만 구경하기 좋은 장소를 먼저 맡기 위해 시민들은 오전 7시부터 다운타운을 향해 분주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올해로 32번쨰를 맞이하는 드레곤 콘 퍼레이드에는 참가자들만 3,200여명,
구경을 나온 시민들까지 합치면 82,000여명 이상이 거리마다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피치트리 스트리트와 린덴 애비뉴에서 시작된 퍼레이드는 피치트리 스트리트 남쪽 방향을 따라 이동하면서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퍼레이드 행렬은 앤드류 영 인터네셔널 블러버드와 피치트리 센터 애비뉴 등을 지나 매리어트와 하이야트 호텔 중간 지점에서 끝이 났습니다.
드레곤 콘 행사는 노동절 당일인 어제까지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다운타운 지역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하려는 일부 시민들은 마르타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다운타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 날 드레곤 콘 퍼레이드 외에도 다운타운에서는 조지아텍의 올시즌 개막전 풋볼 경기가 열렸습니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태디엄에서도 ‘
칙필에이 킥오프 게임’이 개최돼 이를 관람하기 위한 수많은 시민들로 주변 일대가 붐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