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와니 소재 노스귀넷미들스쿨에서 지난 13일 인터내셔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17개 국가 중 단연 한국 부스의 인기가 최고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추여나 기자가 전합니다.
한인학생의 비율이 높은 스와니 지역의 노스귀넷미들스쿨에서 지난 13일 다국적 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We are North”란 테마로 준비한 이번 축제는 17개의 국가가 참여해 공연, 전시, 음식 등을 준비하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은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스귀넷미들스쿨의 교사 트레이시 데이빗슨은 행사 취지에 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학생들이 문화 행사를 즐기고 사회성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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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7개 국가의 부스 중 단연 한국 부스의 인기가 최고였습니다.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선 학부모들이 김밥, 불고기, 잡채, 약과 등의 음식을 준비해 나눠줬으며, 학부모 한 명이 기부한 불닭면은 외국 학생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K-pop 부스에 많은 학생들이 몰렸고, 학부모가 직접 만든 자석 기념품 500개도 동이 났습니다.
이번 행사는 2주전 처음 모임을 가지고 온라인을 통해 기부를 받아 2주간 학부모들로부터 약 2,000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이날 현장 봉사자로 나선 6학년과 8학년에 자녀를 둔 김명희 씨는 “학부모들의 기부가 행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고 다시한번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PTSA의 이임희 부회장 또한 오늘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감사함을 전하며 다음에는 더 체계적으로 행사가 이루러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임희 PTSA 부회장 녹음>
한편 학생들의 컬처 공연에는 재학중인 8학년 학생들이 K-pop 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ARK 뉴스 추여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