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의원, 칙필레 일요일 영업 추진

일요일에 문 닫는 것에 불만을 품은 한 뉴욕주 의원이 치킨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레(Chick-fil-A) 매장이 일요일에도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초대 창업자 트루엣 캐시(Truett Cathy)는 1946년에 칙필레를 창업하며 종교적인 이유로 ‘일요일 휴무’를 반드시 지키도록 했습니다.

이 법안은 토니 시몬(Tony Simone)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뉴욕주의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해당되며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식당을 방문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시몬 사무실 측은 “이 법안은 여행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레스토랑이 일주일 내내 문을 열어야하는 필요성을 다루는 것”이라며 “일요일엔 여행객들이 휴게소나 공항 등에 가장 많이 몰리는데 칙필레가 문을 닫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칙필레는 예외적으로 한 군데의 매장에서 일요일 영업을 허용하고 있는데, 바로 본사 소재지인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매장입니다. 이곳에선 풋볼 경기가 매주 일요일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칙필레 측은 아직 이 법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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