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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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다운타운 쉐라톤호텔에서 지난달 발생한 레지오넬라증 감염으로 인해 결국 첫 사망자가 생겨났습니다.
조지아주 보건국은
6일 오후 카메오 캐럿씨가 부검 결과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인한 관상동맥증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사망자는 이들 중 1명이었다고 전하면서 나머지 감염 의심 환자 61명에 대해서도 임상실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쉐라톤 애틀랜타 호텔은 3주전 3명의 투숙객이 레지오넬라증에 감염된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까지 호텔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호텔을 조사중인 관계자들은 레지오넬라증의 발병 진원지가 호텔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지만 호텔은 오는 11일까지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보건국은 레지오넬라증 감염 위험군으로 50세 이상 만성 폐질환자나 당뇨병 환자등을 언급했지만 이들 가운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망한 캐럿씨는 컨퍼런스차 쉐라톤 호텔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폐렴과 고열을 동반하는 질병으로 공기나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특히 대형건물의 수도나 냉각시스템등의 오염된 물 속 균이 인체에 흡입되면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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