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찰리 커크 피살 관련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직원 정직

델타항공, 찰리 커크 피살 관련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직원 정직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이 보수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 피살 사건과 관련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 때문에 일부 직원을 정직 조치했습니다. 회사 측은 게시물들이 “건전하고 존중하는 토론의 범위를 넘어섰다”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시물이 정확히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찰리 커크 피살사건과 관련해 비판적이거나 죽음을 축하하는 코멘트를 하는 등의 유사한 사유로 NFL 팀, MSNBC 등 다른 기관들이 직원들을 징계한 흐름과 맞물립니다.

에드 배스천 CEO는 전사 메모에서 “소셜 미디어 정책 위반은 해고를 포함한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델타항공은 직원들이 언제나 회사를 대표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유된 가치와 인간적 연결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대변인은 몇 명의 직원이 정직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최근 델타항공 최대 노조인 전미조종사협회(ALPA)는 관련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다만 조종사들은 징계에 대해 중재 절차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는 조종사들이 회사의 징계 결정에 대해 방어권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찰리 커크는 유타 밸리대학교에서 열린 터닝포인트USA 행사에서 연설 중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NPR 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0명 이상이 커크의 죽음과 관련된 온라인 게시물로 인해 해고, 휴직, 조사 또는 사임 압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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