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 새로운 좌석 색상과 조명으로 항공기 객실 개편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이 모든 항공기의 객실 내부를 새로운 색상과 조명으로 바꾸는 대규모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비행 중 다양한 순간에 맞춘 분위기 조명을 설치하고, 이코노미 좌석에는 어두운 색상과 메모리폼 쿠션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델타 항공의 고객 경험 디자인 부사장인 마우리시오 프리지(Mauricio Parise)는 서면 성명을 통해, 탑승 시 조명은 “따뜻하고 환영하는” 느낌을 주고, 식사 시간에는 “촛불을 켜놓고 하는 저녁 식사”와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객실 디자인은 이번 가을에 출시될 보잉 757 제트기에 처음 선보이며, 이후 장거리 국제 노선에 투입될 에어버스 A350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델타 항공은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객실 리모델링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모든 항공기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항공 측은 새로운 디자인이 고객의 변화하는 취향을 반영하고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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