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 팬데믹 보조금 규정 위반 혐의로 810만 달러 합의
델타 항공은 코로나19 연방 보조금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에 810만 달러를 지급하고 소송을 종결했습니다.
법무부는 델타 항공이 회사의 임원에게 과도한 보상을 제공하고도 규정을 준수했다고 허위로 주장한 것을 밝혀냈습니다.
델타 항공은 팬데믹 당시 총 120억 달러의 연방 기금을 수령했으며, 이 중 82억 달러는 상환이 필요 없는 보조금이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이 팬데믹 기간 동안 보상 기준 기간에 대한 기술적 해석 차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제3자의 고발로 조사를 시작했으며, 고발자는 델타가 일부 임원에게 상한선을 초과한 보상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델타는 소송 비용과 혼란을 피하기 위한 합의일 뿐이며, 청구는 근거 없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납세자 기금의 남용을 막기 위해 관련 법률을 지속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