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 경찰서가 성폭력 관련 혐의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김 한의원(Kim’s Oriental Medicine Clinic)을 수색했다.
해당 한의원은 뷰포드하이웨이 5269번지 15호에 위치해 있다.
디캡 카운티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소유주 김무곤(Meu Keon Kim)씨는 11일(화) 체포됐고 성추행(Sexual Battery) 5건과 가중 성추행(Aggravated Sexual Battery) 1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도라빌 경찰서 관계자는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 과제이며 이번 혐의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아직 신고되지 않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과 관련, 해당 클리닉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경험했거나 관련 범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 ·피해자들은 사건을 담당한 킴벌리 해리스(Kimberly Harris) 형사에게 770-455-1000으로 직접 연락하거나 도라빌 경찰서 웹사이트를 통해 익명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한편 2013년 12월 31일 미주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위 사건과 관련한 김무곤 원장(당시 59세)은 58세의 나이에 한의사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이후 김성호 한의원에서 인턴을 마친 후 당시 일맥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사업가에서 한의사로 인생 2막을 펼친 인물로 소개된 바 있다.
그는 1970년대 중반 군 복무를 마친 후 중동의 건설 현장에서 일했고 1980년 뉴욕 이민 후 1993년 애틀랜타로 이주, 셀폰 가게를 운영했었다.
김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