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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주행 묻지마 총격 3세 남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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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11시 30분경 애틀랜타 남동쪽 부근서 발생

렌트 차량 주행중 봉변

3세 남아 총맞고 병원 후송 끝내 숨져

 

디캡 카운티 경찰이 주행중 지나가던 차량에 총기를 발사해 3세 아동을 숨지게 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부활절이었던 1일 밤 11시 30분경 사우스이스트 애틀랜타의 이스트랜드 로드 선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밤 렌트한 차량을 운전 중이었던 라숀다 크레이그씨는 한 대의 차량이 곁에 바짝 붙더니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가 페인트볼 총과 같은 총기를 겨눴다고 증언했습니다.

크레이그씨는 용의자가 자신의 렌탈 차량 뒷자석 쪽으로 총을 발사하는 순간 그것이 진짜 총성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뒷자석에 타고 있던 자신의 3살된 아이가 맞았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주행 중 잠들어 있던 아이는 총성이 들리는 순간 갑자기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던 아이가 반응이 없자 인근 보울더크레스트 로드 선상에 다급히 차를 세운 크레이그씨는 그제서야 아이가 총에 맞은 것을 확인하고 911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는 이후 사망했습니다.

현장감식 중인 수사관들은 3세 아동이 앉아있었던 SUV 차량 뒤쪽에서 한개의 총알 구멍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레이그씨는 “숨진 아들이 며칠전 3살이 되었다며 누가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다”고 심경을 밝히면서 자신이 운전한 차량이 렌탈 차량이었기 때문에"누군가 오해를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가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짙은 회색 다지 차저 차량을 추적중에 있으며 도주 차량에는 임시 번호판이 붙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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