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주최로 오는 25일(일) 국악 공연 <아리 아라리요 Ⅱ>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무舞락樂’이라는 주제로, 국악협회 홍영옥 회장은 “무용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13일 소개했다.
판소리, 한국 전통 성악곡인 정가와 가야금, 대금, 소고 등 전통 악기 연주와 사물놀이, 탈춤, 부채춤 등 무용과 음악이 어우러진 볼거리들이 관객들의 흥을 돋굴 예정이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현대 판소리인 ‘범 내려온다’에 맞춰 한국 무용 바탕의 창작 무용도 선보인다.
홍영옥 회장은 “40여 명의 예술가들이 출연하며 그 중엔 국악을 공부하는 중, 고등학생 2세들도 출연한다”며 “차세대 국악인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악을 널리 알릴테니 국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협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공연에 들려달라”고 덧붙였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홍영옥 회장은 2022년 국악 전공인들과 함께 협회를 설립했다. 협회는 비영리단체로 후원으로 운영되며, 협회 측은 “후원금은 지속적인 공연과 한인 2세들의 교육에 쓰인다”고 전했다.
공연은 25일 둘루스 고등학교(3737 Brock Rd NW)에서 오후 4시에 예정돼있으며 후원 및 티켓 구매는 미동남부국악협회(718-551-7867/404-488-50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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