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전 후원의 밤 개최

 

장애인선수단, 제2회 매릴랜드 전미주 장애인체전을 향한 준비 착수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4월 21일 오후 5시, 카페로뎀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회 매릴랜드 전미주 장애인체전 출전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22년 6월 개최되었던 제1회 캔사스 대회를 기점으로 불특정 다수의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함께 도전하고 꿈과 소망을 심어주는 명실상부한 귀한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금년 6월 14-15 양일간 열리는 제2회 매릴랜드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지난 일요일 저녁에 열린 이사회 및 후원의 밤의 1부 기념예배는 교회협의회장 류근준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안영란 학부모가 미국 국가대표 장애인 수영선수인 아들 피터를 성장시키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움과 고난의 과정을 나누며 큰 감동을 전하였다. 마지막 순서로는 숲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6명의 앙상블 팀이(단장 김창근 목사) 축하연주로 두 곡을 선사하며 따듯한 감격으로 1부 순서를 마무리했다.

2부 순서로 이어진 이사회 및 후원의 밤 순서에는 미주체전 소개 영상과 김순영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천경태 회장의 장애인 스포츠 사역과 운영팀의 소개(초등부 – 김상연, 중.고등부 – 샘박, 성인부 – 안영란)가 있었으며, 존박 브룩헤이븐 시장, 이홍기 한인회장, 정규수 케네소주립대 교수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영상으로 보내온 서상표 총영사, 이용훈 한국 스폐셜올림픽 회장, 송재성 미주장애인체육회장, 홍승원 동남부연합회장의 격려 메시지도 전해졌다.

특별히 시카고에서 방문한 백민애 부회장은 88 올림픽 당시 육상 휠체어 2관왕을 하였던 그때를 회상하며 장애인이라고 무시받던 소녀가 국가대표 선수로 탈바꿈하며 백민애 선수로 호칭이 불리웠고 이후 미국 이민을 통하여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는 업적을 이루며 또 다른 불특정 다수의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돕는 일에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간증을 했다.

장애인 사역에 중차대한 사명과 책임을 갖고 있는다는 김순영 이사장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은 분명 다소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언제나 많은 감동이 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이웃, 아름다운 선진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는 특별히 너나 할 것 없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며 반드시 사회적인 무브먼트로 확산되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 18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쟌스크릭 한인교회 체육관에서 동남부 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동남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하는 장애인 선수 모두에게는 만찬과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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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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