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동물원의
21살된 수컷 판다 ‘양양’이 올해 칙필레 피치 보울 (Chick-fil-A Peach Bowl) 우승자로 미시건을 점쳤습니다.
지난 주 양양은 동물원 우리 안에 놓여진 미시건과 플로리다 팀 마크가 그려진 2개의 상자 중에서 미시건을 택하면서 칼리지 풋볼 세미파이널 승자를 예언했습니다.
랭킹 10위인 플로리다 게이터스와 랭킹 7위 미시건 울버린스가 맞붙는 이번 경기는 칼리지 풋볼 ‘테일게이팅’을 시즌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미시건은 칙필레 피치 보울 대회 첫 출전인 반면 플로리다는 지난 2004년 마이애미 허리케인스와 대결한 이후 3번째 출전입니다.
이번 대회는 51년간의 보울 역사상 1990년 어번이 인디애나를 물리친 이후 BIG 10과 SEC의 탑 10 에 속한 두 팀이 28년만에 처음 맞붙게 돼 더욱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칙필레 피치 보울의 게리 스토칸 CEO는 “새해에 개최될 6개 보울 게임을 앞두고 이번 경기가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양 팀의 애틀랜타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칙필레 피치 보울의 입장권은 이미 전부 매진된 상태로 1997년 이후 22차례 개최된 보울 경기에서 20번째 솔드아웃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팀은 내일(29일) 동부시간 기준으로 낮
12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태디엄에서 격돌하며 경기실황은ESPN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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