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9일에 보도했던 두 마리 맹견에게 물려 심각한 부상을 입은 피해자가 개 주인을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산책을 나갔다가 맹견 두 마리의 공격을 받고 다리 절단 상황에 놓인 즈홍카이 마오(77세)씨 가족이 개 주인을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마오씨의 사건을 맡은 자고리아 로우사 상해전문 법률 사무소측은 지난 12일 두 마리의 대형 핏불 테리어를 방치한 개 주인 로사 가르시아에 대한 고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룩스 닐리 담당 변호사는 “애완견 관리 소홀로 발생한 이번 사고의 책임은 주인에게 있다”고 소송이유를 전하며 “현재 피해자는 최악의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이후 수년간 재활치료가 불가피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이민온지 두 달도 채 안된 마오씨는 지난 2일 로렌스빌 파이브 폭스 트리컴 로드 선상에서 산책 도중 인근 주택에서 뛰쳐나온 75파운드의 두 마리 맹견으로부터 온 몸을 물어뜯기는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나가던 운전자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까지 치료를 위해 입원한 상태입니다.
한편 문제의 개들은 당일 현장에서 안락사 당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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