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둘루스 포스트5 시의원에 출마하는 쉬네 할러웨이(가운데)가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31일 오후, 20년 동안 둘루스에 거주해오며 교육자로 활동해 온 쉬네 할러웨이(Shennee Holloway)가 둘루스 시의원에 도전하며 한인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할러웨이는 귀넷 카운티의 헐 중학교와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고, 현재는 귀넷 공립학교 가족&커뮤니티 참여 코디네이터와 둘루스 계획 위원회, 둘루스 윤리 이사회 등 일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둘루스시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평소 형평성과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할러웨이는 “둘루스는 한인 학생을 비롯한 한인 비율이 높은 만큼 한인 사회를 지지하고 혜택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공약으론 지역 커뮤니티 소통 활성화, 둘루스 시민들의 네트워킹 지원, 차세대 육성,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투명한 활동 보고 등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방과 후 안전하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레크레이션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에 후원인으로 참여한 이진성 Catalyst Coalition 대표는 “몇년 전부터 봉사 단체에서 함께 일해왔고 (쉬네 할러웨이는) 소외된 사람에게 애정이 많고 편견 없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다양성을 존중하며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며 적극 지지했습니다.
또한 헐 중학교 근무 당시 16년 전 제자였던 한 한인 학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쉬네 할러웨이가 포스트 5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지방 선거는 예비 투표일은 11월 3일까지, 본 투표는 7일에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둘루스 시청(3167 Main St)에서 실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