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한인타운 인근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에 위치한 시푸드 레스토랑 ‘더 쥬이시 크랩(The Juicy Crab)’.
지난 봄에는 90점을 받았지만 최근 실시한 위생검사에서는 54점을 받아 낙제했습니다.
게다리와 랍스터등 각 종 해산물 메뉴로 인기가 많은 이 레스토랑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6개 체인점을 두고 있습니다.
검사관은 문제의 식당에서 아이스 머신에 곰팡이가 낀 점, 출입형 냉장고에서 물이 새고 있는데도 음식을 보관한 점, 주방 선반과 준비 테이블에 녹이 슬어있는 점, 주방 벽면에 기름이 튀고 먼지가 뭍어있는 점등 여러가지 위반사항들을 지적했습니다.
WSB-TV채널 2액션 뉴스팀이 이 식당을 찾아갔지만 떠나줄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하지만 15분정도 경과 후 레스토랑측 간부가 도착해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식당측은 “지적을 받은 문제들이 작든 크든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열흘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서 좋은 점수를 받을테니 고객들이 실망하지 말고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쥬이시 크랩 체인점을 자주 찾는다는 손님 스테파니 리드씨는 “이제껏 방문한 중에 캅 파크웨이 선상 쥬이스 크랩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채널2액션 뉴스팀이 지난 주 식당을 다시 찾았을 때, 식당 직원들은 위반 사항 중 하나였던 느슨한 앞문을 다시 조이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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