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한식당 ‘영차우루’, 보건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
이번달 9일, 귀넷·뉴턴·록데일(GNR) 카운티 보건국은 둘루스 소재 한식당 ‘영차우루(Young Chow Loo)’를 검사한 결과, 위생 기준 미달로 69점(U)을 부여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검사 당시 매장에는 책임자(PIC)가 부재했고, 뒤늦게 도착한 후에도 규정 위반이 지속되었습니다.
검사관은 직원들이 장갑을 교체하지 않거나, 용기를 살균하지 않는 등 여러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젖은 천이 카운터에 방치돼 있었고, 깨끗한 용기를 젖은 상태로 쌓아두는 등의 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시설 곳곳에는 잔해가 쌓여 있었으며, 조리 구역에는 개봉된 물병과 일회용품, 부탄 라이터가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허가되지 않은 자재인 신문지와 다공성 벽돌이 사용된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보건국은 이러한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경영진의 관리 부실을 꼽았습니다.
영차우루는 10일 이내에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불합격 시 영업 정지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GNR 보건국은 애틀랜타 지역의 식당들이 공중 보건 기준을 지속적으로 준수하도록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