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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 한인타운 화재, 한인업소 피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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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전트힐 스퀘어 쇼핑 센터

그랜드 오프닝 3일째

‘스카이워커 트램펄린 파크’서 화재

바로 옆 한식점 청기와 피해 없어

지난 2일 밤 둘루스 한인타운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명의 소방관들이 화마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둘루스 플레전트힐 로드 선상 플레전트힐 스퀘어 쇼핑 센터내 ‘스카이워커 트램펄린 파크’였습니다.

스포츠 놀이 공간으로 지난 토요일 새롭게 오픈한 해당 업소는 봄방학을 맞아 연장 영업을 하던중 오픈 3일째 되던 날밤 이같은 화재를 당했습니다.

밤 9시 15분경 에어백 플랫폼 아래쪽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발견한 최초 목격자가 911에 급히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고를 받은50여명의 귀넷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습니다.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당시 빌딩 안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으며 5명의 직원과 15명의 손님들은 이미 건물 밖으로 대피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넷소방서 저스틴 윌슨 대변인은 “연기로 인해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내 배열마저 복잡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불길은 화재진압을 시도한 45분이 지나서야 서서히 잡히기 시작했고 10시경 완전히 진압되었으나 해당 업소는 연기와 열, 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수사한 소방당국은 에어백 플랫폼 아래 바람을 불어내는 전기장치 구역을 화재 발생 지점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날 여성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화재와는 상관없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스카이워커 트램펄린 파크 옆에는 한식점 청기와가 있으나 다행히 불길이 번지지 않아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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