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어제 오전 둘루스 한인타운 인근 플레즌트힐 로드 선상 아이홉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귀넷 카운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30분경.
식당은 아침 메뉴를 막 끝낸 직후였습니다.
소방관들은 식당 지붕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커다란 불길이 솟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은30분만에 진압됐지만 지붕과 주방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직원들은 식당 내부에 있던 손님들과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붕과 주방을 제외한 식당 내부 공간은 연기로 인한 그을림등의 피해만 입었을 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주방에 설치돼 있는 두 개의 튀김기 중 하나의 기름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불이 붙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당 직원들이 화재 초기 소화기로 불을 꺼보려 했지만 기름의 온도가 너무 뜨거워 불이 계속 재점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홉 식당 주변에는 동안피부와 웅가미용실등 다수의 한인 상점들이 위치해 있으나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아이홉 건물은 보수 작업등의 이유로 당분간 폐쇄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Post Views: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