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용한 교도소 밀수 조직 적발, 23명 연방 기소
조지아 교도소에서 수감자들과 외부 공모자들이 드론을 이용해 마약과 밀수품을 반입하려 한 광범위한 음모가 적발되었습니다.
수요일에 발표된 연방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메스암페타민, 마리화나, 휴대전화를 조지아 주 교도소에 밀반입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소된 23명 중 대부분은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거나 최근에 출소한 인물들이며, 이들은 교도소 외부 공모자들과 협력하여 글렌빌의 스미스 주립 교도소와 맥레이-헬레나의 텔페어 주립 교도소 등 여러 시설로 밀수품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나이트 드롭 작전”이라는 다기관 연합 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기소장에는 드론 10대와 총기 21정이 압수된 사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음모는 2019년 초부터 시작되어 2024년 7월까지 이어졌으며, 드론을 이용한 밀수 시도는 교도소 내외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의 주요 피고인 중 한 명은 과거 스미스 주립 교도소에서 발생한 밀수 사건과 관련이 있었으며, 3건의 살인을 조직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기소장에는 수감자들과 외부 공모자들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드론을 이용해 교도소로 약물을 반입하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조지아 교도소 시스템 내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여러 범죄적 공모 중 하나로, 교도소의 기능 장애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평가됩니다.
연방 검찰은 교도소 내부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범죄 조직의 활동을 철저히 단속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