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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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캡 카운티 소속 한 경찰관이 비번인 날 애틀랜타 도심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주행하던 중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경관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7일 낮 1시 30분께 신원이 저스틴 해밀턴으로 밝혀진 경관이 노스사이드 드라이브와
I-75가 만나는 부근을 주행하다 갑자기 보도위를 걷고 있던 행인을 덮쳤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보행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해밀턴 경관에게는 음주운전 측정검사가 실시됐고 약물복용으로 추정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밀턴 경관은 DUI와 운전부주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사고 당일 부상치료와 검사를 위해 역시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돼 그곳에서 구금됐습니다.
경찰은 해밀턴 경관이 사용한 약물이 어떤 종류였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J.D 스펜서 디캡 경찰 대변인은 사고 직후 성명을 내 “해밀턴 경관이 디캡 경찰국 소속이며 사고 당일 비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 차량이 아닌 개인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으며 디캡 경찰국 방침과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해밀턴 경관은 내부 조사를 위해 공무휴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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