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아파트에 7개월만에 화재 또 발생

디캡 아파트에 7개월만에 화재 또 발생

 

17일 이른 새벽, 디캡 카운티 아파트 단지 내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밤새 24명 이상이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소방관들은 새벽 3시 30분 직후, 이스트윅 서클(Eastwyck Circle) 외곽에 소재한 디케이터 아파트로 출동했습니다.

디캡 소방 당국은 8개의 아파트 건물이 모두 파괴되었다고 밝혔으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불은 아파트에서 시작됐지만, 지붕까지 번져 건물 전체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진압하는 동안 지붕이 부분적으로 무너져 위험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디캡 카운티 소방서의 크리스토퍼 모리슨 소방서장은 “루프라인이 구조적으로 많이 손상돼 안정성이 전혀 없었다”면서, “따라서 외부에서 진압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것은 이 단지의 아파트 건물이 화재로 무너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난 5월에도 6채의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여러 사람이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아직도 전소된 건물이 아직도 판자를 막혀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미국 적십자사는 지금까지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이재민 24명을 돕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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