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에서 7세 아이가 총에 맞아 아버지 체포
이번주 월요일 디캡 카운티의 한 주유소에서 7세 남아가 사망해 경찰이 아버지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 6시 30분경 리노티아에서 북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록 채플 로드(Rock Chapel Road)에 있는 주유소 텍사코(Texaco)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아이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총격 사건 당시 차에는 숨진 아이의 6세 남동생도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아이들의 아버지 42세의 단테 다헐티(Dante Daugherty)는 2급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되어 디캡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소년이 과실로 스스로에게 총을 쐈는지 동생이 총을 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CCTV 영상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 당시 다헐티는 매장 안에서 복권을 구매하고 있었으며, 차 문이 열리고 동생이 주차장을 가로질러 혼잡한 교차로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조지아 법에 따르면, 아동이 범죄 과실로 인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경우 2급 살인 혐의가 적용됩니다. 즉, 어른이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총을 손에 넣을 때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는지 등의 여부에 따릅니다. 과실 혐의는 2급 아동 학대에 해당하며, 아동이 사망할 경우 혐의가 함께 적용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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