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의 ‘노 킹스’ 시위, 8명 체포

디캡 카운티의 ‘노 킹스’ 시위, 8명 체포

지난 토요일, 조지아 디캡 카운티에서 열린 반이민 단속 항의 시위가 경찰의 개입으로 격화되며 최루탄이 사용되고 최소 8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이 시위는 사회주의 해방당(PSL)이 주최했으며, 약 200명이 챔블리 터커 로드 인근에 모였습니다. 오후 2시경 일부 시위대가 도로로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며 철수 명령을 내렸고, 명령 불이행 시 최루탄과 섬광탄이 사용되었습니다. 시위는 오후 3시경 갑작스러운 비로 해산되었으나, 약 한 시간 후 시위대가 다시 집결했습니다. 디캡 경찰은 오후 5시까지 최소 8명을 체포했고, 이후에도 추가 연행이 있었습니다.

체포자들은 케이블 타이로 구속된 채 연행되었고, 신원과 혐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노 킹스(No Kings)’ 시위의 일부로, 이날 애틀랜타 및 북조지아 전역에서 20건 이상의 시위가 진행되었습니다.

당국은 평화 시위를 존중하지만 공공 안전을 위협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이민자 공동체와의 연대를 위한 평화적 행동이었으며, 경찰의 과잉 대응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존스크릭에서 열린 ‘노 킹스’ 시위에는 약 2,000명이 모였으며, 이 시위는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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