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 디케이터 광장에 존 루이스 동상 공개
24일 토요일, 조지아주 디케이터 광장에서 고(故) 존 루이스 의원을 기리는 동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디캡 카운티 역사 법원 건물 앞에 설치된 이 동상은 12피트 높이로, 루이스가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은 채 명상에 잠긴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동상 제막식에는 수많은 고위 인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시민권 운동의 상징이자 의원이었던 존 루이스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이번 동상은 2020년 6월, 조지 플로이드 시위 이후 철거된 남부연합 기념비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으며, 이는 존 루이스의 유산을 기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디캡 카운티와 디케이터 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7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자메이카 조각가 베이질 왓슨이 루이스를 연민과 공감의 사람으로 묘사한 디자인이 최종 선택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디케이터 시장 패티 개럿은 “이 동상이 존 루이스의 삶과 유산을 잘 표현하고 있다”며, 이 기념관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동상 제막식은 디케이터 주민뿐만 아니라, 멀리서 온 사람들까지 모여 존 루이스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유산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기념관은 루이스가 조지아주와 전 세계의 유색인종을 위해 한 업적을 기리며, 그의 공감과 사랑, 그리고 정의를 향한 헌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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