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교내서 마약” 던우디고교 학생 1명 사망…1명 기소

지난 6일 디캡 카운티의 던우디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수업 중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학생은 ‘미아(Mia)’라는 이름을 가진 15세 소녀로, 목격자인 학교 관계자는 그녀가 “화장실에 갔다가 교실에 돌아왔을때 책상에 머리를 대고 있었고, 이후 바닥으로 쓰러졌다”고 진술했다.

사망 학생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학교 측은 사건 이후 건물 내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이날 오후 일시적으로 학교를 폐쇄했다.

사망한 학생은 같은 학교 재학생을 통해 펜타닐 성분이 함유된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퍼코셋(Percocet)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인 판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7일 오전 디캡 경찰은 약물을 판매한 재학생을 체포했으며 비자발적인 살인과 무모한 행위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 측은 해당 재학생과 사망 학생이 미성년자이며 피해자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더이상의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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