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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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 카운티에서 주유중이던 차량이 통째로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달 21일 밤 9시경 타니스 샤히드씨는 사우스 캅 드라이브 선상 레이스트랙 주유소에서 차량에 개스를 넣고 있었습니다.
주유도중 편의점에 잠시 다녀온 2분 사이, 샤히드씨의 차량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차량 안에 차 열쇠는 물론 신분증과 신용카드등이 든 지갑까지 놓고 나온 샤히드씨는 순식간에 귀중품과 차량을 고스란히 도둑맞았습니다.
주유소 감시 카메라에는 은색 지프 차량에서 나온 한 남성이 샤히드씨의 붉은색 니산 알티마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남성은 주유기가 꽂혀있는 샤히드씨의 차량을 그대로 몰고 도망갔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그로부터 3일 뒤인 지난달 24일 , 285번 고속도로 캠벨턴 로드 선상에 버려져 있는 샤히드씨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량이 발견된 곳서 5분 정도 떨어진 지점에는 훔친 차량에 싣고 다니다 버린 것으로 보이는 개인용품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샤히드씨는 절도범들이 자신의 차량을 다른 범죄에 사용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되찾은 차량 안에는 각 종 연장들과 충전기들이 들어있었고 패스트 푸드 봉지들과 음료수 컵등도 남겨져 있었습니다.
샤히드씨는 “ 캅 카운티 경찰국이 절도범들의 흔적이 남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패스트 푸드 패키지등에 대한 과학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모두 잡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다시는 차량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주유를 하는 일이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서 얻게된 뼈아픈 교훈을 나눴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