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트렉, 걸프 오일 인수해 미 전역으로 확장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레이스트렉(RaceTrac)이 걸프 석유회사를 인수해 미 전역으로 더욱 확장할 예정입니다.
지난 수요일 보도 자료를 통해 레이스트렉의 자회사인 메트로플렉스 에너지(Metroplex Energy)는 걸프 오일(Gulf Oil LLC) 사를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레이스트렉은 거의 40개 주로 확장하게 됩니다.
레이스트렉은 조지아의 비상장 기업 중 2위로, 걸프 오일의 주유소가 레이스트렉으로 통일하면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약 1200개 주유소를 추가로 운영하게 됩니다.
현재 레이스트렉은 동남부의 12개 주에서 약 800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레이스트렉이 인수한 걸프 오일은 1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회사 중에 하나였습니다. 1930년대까지 이란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권리를 소유한 기업인 세븐 시스터스 오브 오일(Seven Sisters of Oil)에 자회사였습니다.
이번 인수 합병으로 인해 레이스트렉은 걸프 오일의 연료 브랜드 및 모든 브랜드의 유통업체와 라이선스 계약, 소매점에서 연료 독점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인수합병 절차는 60일에서 90일 이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레이스트렉은 1934년에 세인트루이스에 설립된 회사로, 1976년에 본사를 애틀랜타로 이전했습니다. 또한 레이스트렉은 조지아에서 두번째로 큰 비상장 회사로 1만 200명 이상의 직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