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하우스의 성추행 사건, 네번째 용의자 체포
조지아 클레이튼 카운티에 있는 10대 청소년 보호소인 레인보우 하우스(Rainbow House Inc.)에서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로 용의자들이 체포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0대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는 이사장과 그녀의 아들이 성범죄 혐의로 처음 기소되었으며, 이어서 전무이사, 프로그램 디렉터 등 시설 직원들이 체포되었습니다.
레인보우 하우스는 위험에 처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허가 받은 보호 시설로, 아동 학대 및 방치된 아동을 위한 쉼터로 인적 자원부의 허가를 받은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사건이 있으면서 조지아 복지 커뮤니티의 관계자들을 모두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3월 16일 이사장의 아들이자 시설 직원인 25세 렌돌프(Randolph) 체포되었고, 3월 18일 전무 이사인 54세 킴버(Kimber)와 프로그램 디렉터 52세 존(Jones)이 체포되었으며 3월 20일에는 세 사람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렌돌프는 아동 성추행, 외설적인 목적을 위해 아동 유인,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사장인 킴버와 존은 아동 학대 신고 불이행, 사건 은폐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클레이튼 카운티 교도소로 배치되었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들이 아동에게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했고, 직원들 모두 알고 있었지만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은 해고되었다가 불과 1주만에 다시 재고용 되어 체포 전까지 시설에서 청소년들과 계속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24일에는 사건의 은폐 혐의로 35세 펠레시아 켐프벨(Felecia Campbell)이 추가로 기소된 가운데 피해자가 2명 더 발견되었습니다. 총 세 명의 피해자 모두 가정으로 보내졌으며, 보호소에 있는 다른 청소년들은 안전한 장소로 옮겨지고 있다고 경찰을 전했습니다.
피해자의 한 아버지는 딸이 가족 및 아동서비스부서(DFCS)에서 관리한다며 데리고 가서 되찾기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레인보우 하우스에서 일어난 성적 학대 혐의에 대해 주 공무원과 법 집행기관, 아동학대 핫라인 등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