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맥도널드서 4시간 경찰 대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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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빌에 소재한 한 맥도널드에서 흑인남성 한 명이 경찰과 4시간 가량 대치상황을 벌이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대치 상황은 어제(3일) 오전 6시경부터 로렌스빌 슈가로프 파크웨이와 크루즈 로드가 만나는 지점 맥도널드 매장에서 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해당 맥도널드 지점 직원으로부터 처음 신고를 받은 시간은 이날 오전 4시 30분경이었습니다.

점원은 한 남성이 매장안에 들어와 마약을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하고 매장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했지만 남성이 칼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걸어잠근채 나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의 협상제안에도 응하지 않은채 4시간 가량 대치상황을 이어가다 결국 스왓(SWAT)팀이 발사한 최루가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용의자에게는 테러위협과 범죄성 침해 혐의로 2개의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수십대의 경찰과 스왓 차량이 현장에 배치되면서 맥도널드 매장이 수시간 폐쇄되고 직원과 손님들이 대피하는 등 일대에 한바탕 소란이 일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전부터 화장실 내부 수도관을 부수고 변기를 뜯어내는 등 난동을 부려 해당 매장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디캡 카운티에 소재한 맥도널드 매장에서는 드라이브 스루에서 음식을 받아든 손님이 매장 안으로 연막탄을 투척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사건은 2일 저녁 디캡 카운티 노스 드루이드 힐즈에 소재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디캡 카운티 경찰은 짙은색 계열의 SUV 차량에 탄 용의자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금액을 지불한 후 떠나기 전 매장 내부로 연막탄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감시카메라와 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면서 용의자가 탄 차량 추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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