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전철인 마르타(Marta)에서 총격사건이 연일 발생해 치안이 우려되고 있다.
화요일 아침(14일) 마르타 이스트 포인트역에서 1명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2명의 용의자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최근 일주일 동안 마르타에서 일어난 두번째 총격 사건이 됐다.
불과 며칠 전인 5월 10일엔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23세의 남성은 해밀턴 E. 홈즈 역에서 이동하는 열차에서 총격을 당했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조지아 월드 콘그레스 센터/CNN 센터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수배 중에 있다.
두 사건이 일어난 후 전철역 현장은 보안이 강화됐지만 곧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졌다.
사건을 접한 시민들은 “마르타 안에서 잠을 자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르타 치안이 점점 안좋아지는 것 같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하지만 마르타 경찰 대변인 측은 “조지아 교통국에선 250명 이상의 경찰관과 전문가가 항상 시스템과 보안 카메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년 동안 마르타 전철역에선 총 1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그 중 5건은 2023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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