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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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지역 최대 그로서리 체인점 중 하나인 퍼블릭스가 코로나 19로 인해 14일부터 미 전역 모든 매장 문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매일 오후 8시에 닫습니다.
퍼블릭스는 이에 대해 “매장내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비어버린 선반 위에 물건을 채워 넣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로 소비자들의 사재기가 급증하면서 매장들마다 소독제와 생필품 등이 순식간에 동이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미국 최대 소매점 체인인 월마트도 15일부터 전국 4700여개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단축했습니다.
식료품 체인 크로거 역시 16일부터 영업시간을 오전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축소해 운영합니다.
의류업체인 어반 아웃피터스와 파타고니아, 애버크롬비앤피치 등 일부 소매점들의 경우엔 최소 2주간 아예 전체 매장 휴업을 선언했습니다.
소매점들만 문 닫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관광 명소도 예외가 아닙니다.
애틀랜타 대표 관광 명소인 조지아 아쿠아리움과 코카콜라 박물관, 애틀랜타 동물원 등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14일부터 2주간, 코카콜라 박물관은 16일부터 29일까지, 동물원은 오는 31일까지 문을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스톤마운틴 공원도 오는 27일까지 휴업하고 28일에 다시 개장할 예정입니다.
놀이동산인 식스플래그도 이번 달 말까지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오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