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앵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6일 “추가 현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미국인 저소득층을 돕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유진 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팅)
지금까지 추가 현금지원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매코널 대표가 처음으로 현금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매코널 대표는 연소득 4만달러 이하의 미국인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매코널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공화당이 원하는 소득기준이 민주당보다 크게 낮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은 연소득 7만5000달러, 부부합산 15만달러 이하에게 1인당 1200달러, 가구당 최대 6000달러를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1인당 4만달러, 부부합산 8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나 양측의 협상이 어떻게 결론내려질지 주목됩니다.
한편 매코널 대표는 추가 부양법안의 최우선 순위는 코로나19으로 인한 소송에서 비즈니스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병원, 의사, 간호사, 비영리단체, 대학 등이 팬데믹으로 인한 각종 각종 법률 소송에서 면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은 독자적 법안을 마련해 20일 이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매코널 대표는 이번 법안이 마지막 경기부양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