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개스비 상승세…이유는?

봄방학을 앞두고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비가 급등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 평균 가격이 0.2달러 가량 상승해 3.3달러 선에 도달했으며,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개스비는 3월 20일 기준 3.515 달러입니다.

전문가들은 가격 인상에 여러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스비와 주유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스버디(GasBuddy) 측은 최근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이 “여름용 휘발유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름철엔 휘발유가 더 쉽게 증발할 수 있기 때문에 휘발유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증기압을 낮춰야하며, 일부 구성 요소가 바뀌는데 이 과정에서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는 1990년 연방 당국에서 제정한 미국 환경 보호국 규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봄방학으로 인한 휘발유 수요 증가, 유가 상승, 국제 정세 등 외부 요인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가격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올라 6~8주 뒤에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최저점에, 봄 시즌에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주간은 개스비 인상에 대비해야하지만, 5월 27일 메모리얼 데이를 기점으로 상승세가 잦아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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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arksuyeon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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