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조지아 경제 위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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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 종사자 22만8200명 일자리 위협
중국산 수입 도소매업자 72만명 피해 예상
요식업 호텔업계 및 일반 소비자에도 영향 미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최소 500억 달러 규모의 수입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포성이 울린 가운데 조지아주 경제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는 현재 전국 50개 주 중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 수입 부문 7위 수출 부문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류산업이 조지아 경제와 교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로 중국은 조지아에게 있어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입니다.

2016년 당시 조지아는 중국을 상대로 185억 달러를 수입하고 25억 달러를 수출하면서 총 무역액 2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무역규모가 250억 6,000만 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에모리대의 토마스 스미스 경제학 교수는 “미 중 무역전쟁으로 중국과의 교역에 타격을 받을 경우 조지아내에서 운송 및 항만 창고 관리 등 물류산업에 종사하는 22만 8,200명의 일자리가 직격탄을 맞을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스미스 교수는 또한 “조지아주 무역 업체들로부터 중국산 수입 물량을 공급 받는 72만명 이상의 도매업과 소매업 관계자들도 무역전쟁의 도미노 현상 아래 놓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무역전쟁의 여파가 실제로 중국과의 수출입이 이뤄지는 메트로 애틀랜타 외각 지역 일자리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에게 적잖은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선 호텔업계나 요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생선과 새우 등의 해산물 등이 대부분 중국산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만봐도 당장 중국산 아이폰을 대체할 만한 대용품이 없다는 것 역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조지아주가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상품은 자동 데이타 프로세싱 기기를 포함해 좌석, 장난감, 가구, 비닐 장판 등이고,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물품은 민간 항공기, 펄프, 종이 보드, 의료 기구, 목재, 땅콩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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