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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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민주당 전당대회가 17일 개막한 가운데 조지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근소한 차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SB-TV와 랜드마크 커뮤니케이션스가 이날 전당대회 시작에 앞서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4%로 바이든 후보의 44.5%보다 3%가량 높았습니다. 하지만 오차범위가 4.4% 수준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초접전을 치루고 있는 양상입니다.
응답자 가운데 오직 4%만이 자유당 조 조젠센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고 나머지 4%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52%가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한 반면 여성의 51.3%는 바이든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인종별 지지율은 백인 68.3%, 흑인 4.5%, 기타 30%로 백인 지지층이 두터운데 반해 바이든 후보는 백인 24.4%, 흑인 85.7%, 기타 60%로 흑인과 소수인종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11월 대선에서 투표할 것으로 여겨지는 조지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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