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대로 잔혹하게 딸을 죽인 계모 기소
귀넷 카운티에서 8살 딸을 잔혹하게 때려 죽인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용의자의 남편이 아내를 용서한다고 밝혔습니다.
딸을 잃은 아빠인 클레디르 바로스(Cledir Barros)는 아내인 나티엘라 바로스(Natiela Barros)가 아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자신은 해당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나티엘라는 지난 1월, 나무 밀대를 이용해 8살 딸 세이다 바로스(Saida Barros)를 심하게 때려 죽였습니다. 사건 당시 아빠인 클레디르는 사이라가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나티엘라는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90분 동안 아무도 911에 전화하지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목요일 앤젤라 카터 형사는 세이다가 부상으로 사망하기 전에 계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엄마가 딸이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도록 내버려 두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법원 밖에서 기자들과 만난 아빠는 아내를 “훌륭한 여성”이라고 묘사하며 그녀를 용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녀가 그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용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클레디르는 자신과 아내가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내의 행동과 사건의 진상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빠인 클레디르가 아내가 아이에게 신체적 학대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와 함께 둘이서만 남겨두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