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주차된 차량들의 창문을 깨고 금품을 탈취한 후 도주한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후 3시 30분에서 5시 30분 사이 피치트리 코너스 지역 핑크니빌 공원에서 발생했습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용의자는 총 4대의 차량 창문을 깨고 지갑과 휴대전화, 컴퓨터등 4,000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일 핑크니빌 공원에서는 한 회사가 야유회를 진행중이었는데 피해 차량 4대중 3대가 이 회사 직원들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금발의 백인 여성으로 군복위장용 얼룩무늬 드레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직후 인근 포럼 쇼핑몰로 가 차량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용의자가 훔쳐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위치추적을 한 결과 포럼 쇼핑몰내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 매장에 있는 용의자의 소재를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의자는 이날 빅토리아 시크릿과 판도라 쥬얼리등에서 1,200달러 상당의 물건을 구입한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장 직원들은 “용의자가 매우 초조한 모습으로 서둘러 매장을 빠져나갔다”며 “가격대가 높은 상품들 중심으로 구매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도주시 임시번호판이 달린 짙은 파랑색 계열의 해치백 스타일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보전화 770-513-5300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