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도 잡아먹는 거대 쿠바 청개구리 출몰
사람의 손만큼 커지는 식인 청개구리가 조지아에 출몰했습니다.
조지아주 천연자원부(DNR)는 침입성 개구리 종이 주에 들어왔으며, 귀여운 외모와 달리 전혀 그렇지 못한 종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지아 대학은 이번에 발견된 종은 일명 ‘쿠바 청개구리’로, 쿠바, 케이먼, 바하마에서 유래한 침입종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지아주 천연자원부의 야생생물학자인 다니엘 솔렌버거(Daniel Sollenberger)는 “쿠바 청개구리는 사람의 집에 살며, 밤 중에 현관 조명 주변에 있는 벌레를 먹는다”며, “일반적인 토착 청개구리보다 3배 더 크며, 도마뱀도 잡아먹는 상위 포식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개구리의 성체 암컷은 길이가 5.5인치에 달하며, 수컷은 일반적으로 더 작습니다. 어린 개구리는 일반 다른 청개구리와 비슷한 2인치이지만, 빠른 속도로 몸집이 커집니다.
달팽이, 노래기, 거미 등의 곤충을 다양하게 잡아 먹기도 하지만 작은 뱀과 도마뱀까지 잡아먹어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 해안을 따라 빠르게 번식하고 있는 쿠바 청개구리는 주택 단지 내에 있는 수영장과 같이 고인 물이나 마당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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