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논 존스, 주지사 선거 포기하고 데이비드 퍼듀 지지

<앵커>

공화당 버논 존스 전 하원의원이 주지사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데이비드 퍼듀 전 공화당 연방상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공화당에서만 3명의 주지사 후보가 난립한 상황이 브라이언 켐프와 데이비드 퍼듀 2파전으로 좁혀지게 됐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년 11월에 있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뛰어 들었던 버논 존스 전 조지아 하원의원이 주시사 출마를 포기하고 연방 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버논 존스의 출마 포기로 공화당에서는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프라이머리 경쟁에서 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와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 간의 경쟁 구도로 좁혀지게 됐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현직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며 1월말 현재 17백만 달러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집한 반면, 데이비드 퍼듀는 1백만여 달러를 모집하는데 그쳤다고 켐프측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한편, 버논 존스가 후보 사퇴를 하면서 데이비드 퍼듀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는데, 데이비드 퍼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원금 모집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에서만 3명의 후보가 뛰어 들었던 주지사 후보 선출에서 버논 존스가 사퇴함에 따라, 공화당은 올 4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 두 명을 대상으로 공화당의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스테이시 아브람스 전 조지아 하원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16년간 공화당 아성이었던 조지아 주지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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