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헤드에서 정지 신호 무시 차량, 아파트 돌진…여성 부상
경찰은 지난 화요일 밤 벅헤드에서 교통 정지 지점에서 도주한 운전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오후 9시 직전 린드버그 아파트 단지 내 ‘더 코어(The Core)’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지프 SUV 차량을 세우려 했으나, 운전자는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조보리 쿡 씨는 집 안에 있던 중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큰 충돌음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곧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 현장을 확인했고, 1층 아파트 거실 안에 차량 한 대가 깊숙이 박혀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는 고속으로 도주하다가 차량의 통제력을 잃었고, 인근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먼저 충돌했습니다.
이 1차 충돌의 여파로 차량은 방향을 잃고 아파트 건물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강한 충격으로 아파트 내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당시 실내에 있던 여성 한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SUV에는 운전자 외에도 두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역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직전까지 경찰차와 해당 차량 사이에 짧은 추격전이 벌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했으며, 현재 신원과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평소 조용한 지역인데 이런 일이 벌어져 충격”이라며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도주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