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아동 팔 골절, 교사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조지아주 게인즈빌 경찰에 따르면, 조이랜드 데이케어(Joyland Daycare)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1세 아동의 팔을 골절시킨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용의자는 아비게일 아리아가-아리아가(Abigail Arriaga-Arriaga) 로 확인되었으며, 그녀는 현재 아동학대 2급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아동의 어머니는 지난 6월 18일, 아이가 왼쪽 상완골에 길고 뚜렷한 수직 골절상을 입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아리아가-아리아가는 즉시 의료기관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거나 부모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아동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행동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방치와 무대응으로, 심각한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게인즈빌 경찰은 이번 사건을 “돌봄 교사의 과실이 불러온 비극”이라고 발표하며, 추가적인 피해 사례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이가 곧바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치료를 통해 회복 중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과 당국은 현재 해당 보육원의 운영 전반을 조사하고 있으며, 아동 보호를 위한 안전 관리와 보육원 감독 강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부모와 사회 전체가 보육원 선택과 관리 감독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