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할러데이 쇼핑시즌이 시작되면서 쇼핑몰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장만하기 위한 쇼핑객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비단 쇼핑객들만 바쁜 것이 아닙니다.
한 몫을 단단히 챙기려는 소매치기나 차량털이 절도범들도 분주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귀넷 카운티를 포함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쇼핑몰들이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 기간 더 많은 보안요원들을 몰 주변부에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당국도 쇼핑몰 안팎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보안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일단 쇼핑객들이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리사 벤더 애틀랜타시 경찰관은 쇼핑한 물건들을 차량 안에 버젓이 보이게 놓아두는 것은 절도범들의 타켓이 되기 쉽상이라며 모든 귀중품을 눈에 띄지 않게 숨겨둘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휴대전화기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벌어지는 소매치기 범죄나 도난 사건도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동차 키 역시 항상 소지하고 있을 것과 현금인출기를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가급적 낮에 사용하고 대형 상점 내부에 있는 기기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경찰당국은 경찰관들이 쇼핑몰 내부와 몰 주변부를 순찰하는 것만으로도 범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귀넷 플레이스몰은 사설보안업체인 CID와 계약을 체결해 별도의 보안요원들을 고용했습니다.
170여개가 넘는 소매점들과 쇼핑객들에게 불안감 대신 안도감을 전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사설보안요원들은 귀넷 경찰과 협력해 모든 잠재적 범죄활동들을 감시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