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공급망 마비 사태로 촉발한 분유 대란이, 불량 분유로 인한 분유 리콜과 분유 공장 폐쇄로 인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속되고 있는 분유 대란으로 분유를 얻기 위해 타도시로의 원정 구매, 해외 구매 또는 직접 분유를 제조하려는 시도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미 전국 뿐만 아니라 조지아주에서도 산모들이 분유공급 대란으로 인해 분유 구입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발생한 분유 공급 대란은 지난 2월, 몇몇 분유 제조 회사들의 제품이 리콜이 되면서 분유 대란은 가라 앉질 안고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분유 대란은 지난 해 박테리아에 감염된 분유를 먹고 4 명의 아기들이 질환 증세를 보이면서 미시간에 위치한 분유 공장들이 폐쇄된 이래로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분유 공급 대란은 아기를 키우고 있는 가정들의 전반적인 분유 구입을 어렵게 하고 있지만, 특별히 저소득층 가정에 치명타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유 공급 대란으로 분유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데다, 저소득층 산모들은 미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바우처로 분유를 구입하고 있는데, 이 바우처로 구입할 수 있는 분유는 몇 개 제품으로만 특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분유 대란이 일고 있는 와중에 정부 바우처로는 특정 제품 외에는 분유 구매가 안되기 때문에 저소득층 산모는 분유 구입에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Stacey Frech-Lee, GSU 교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분유 바우처로 구입할 수 있는 분유의 종류에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소아과학회 조지아 지부 회장 Hugo Scornik 박사는 많은 산모들로부터 소의 원유를 먹여도 되는지, 분유를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도 되는지, 분유를 집에서 직접 제조해도 괜찮은 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코닉 박사는 이런 방법들은 결코 시도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분유를 얻기 위해 산모들이 타도시로 원정 구매를 떠나거나 , 멕시코와 같은 인근 국가들로부터 해외 구매를 통해 분유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