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주택서 이웃 여성 구해낸 용감한 주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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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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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타 카운티에서 불길이 치솟는 주택에 뛰어들어가 여성 한 명을 구해낸 이웃
주민의 용감한 행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지난 일요일(8) 오후 430분경 카를로스 곤칼베스씨는 뉴넌 지역 스틸우드 드라이브 선상 자신의 이웃집에 화재가
난 것을 목격했습니다
.

곤칼베스씨는 이웃 주민의 집이 불 타고 있는 장면을 보자마자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곧장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불이 난 집 앞마당에는 그 집에 사는 남성과 그의 아들이 안전하게 빠져 나온
상황이었지만 이내 남성의 어머니가 안에 갇혀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습니다.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집 내부를 들여다 보기 어려워 이들은 노모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름을 불렀습니다.

마침내 노모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들은 곧장 집 뒤로 달려갔습니다.

곤칼베스씨는 사다리를 이용해 2층까지 올라가 창문에 설치된 스크린을 뜯어냈습니다.

겁에 질린 노모는 움직일 수 조차 없는 상태였지만 곤칼베스씨의 도움으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곤칼베스씨는 집 밖에 사다리가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사다리가 없었으면 구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곤칼베스씨는 화상을 입진 않았지만 연기를 너무 많이 마셔 당일
저녁 인근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웃들은 그를 영웅이라고 불렀습니다.

한 이웃 주민은 정말 용감한 사람이라며
불길에 휩싸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웃들의 칭송에 곤칼베스씨는 내 가족이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군가가 마땅히
해 줄 일을 나도 했을 뿐
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웃 남성이 그의 어머니 이름을 정신없이 부르는데 어머니의 대답 소리가 들리지 않았을
때가 가장 두려운 순간
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화재는 거라지 안에 있던 잔디 깎는 기계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소방국의 조사가 끝난 후에 밝혀질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화재로 이 집에 살던 애완견 2마리 중 한 마리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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