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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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카운티 한 주유소에서 15세 청소년이 머리에 총을 맞고 숨져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사건은 1일 자정이 조금 지난 오전 12시 30분께 뷰포드 지역 탐슨밀 로드 선상 개스 플러스 주유소에서 일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주유소 뒷편에서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브랜든 제리나 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제리나 군은 사건 당시 친구들과 함께 주유소에서 어울려 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십대들에게 다가와 총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무사했으나 제리나 군만 머리에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총을 쏜 후 도주했으며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총격 당시 용의자가 청바지와 붉은색 글씨가 쓰여진 검은 자켓을 착용하고 야구모자를 거꾸로 쓰고 있었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용의자가 왜 총을 발사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앞서 전날인 6월 30일에는 로렌스빌 지역서 차량 충돌 사고로 69세 남성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밤 9시 30분경 러셀 로드 인근 뷰포드 드라이브 선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크로거 쇼핑센터를 나서던 압둘마히드 크와자(69)씨는 자신의 흰색 포드 레인저 차량을 몰고 뷰포드 드라이브를 건너려던 중 양보 사인을 무시한 채 주행하다 마주오던 은색 혼다 오디세이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크와자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으며 오디세이 차량을 몰던 운전자 아벨 토레스 모리나(37)씨를 포함한 탑승자 5명이 각각 다른 정도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고 원인이 과속이나 음주는 아니라며 정확한 사고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