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리턴(72) 전 대통령이 다음주 애틀랜타를 방문합니다.
첫번째 소설 ‘대통령이 실종되다’의 신간 발매 홍보를 위해서입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캅 에너지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열리는 출간 기념 홍보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신작 ‘대통령이 실종되다’는 미국 최고 베스트 셀러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71)과 공동집필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첫번째 소설입니다.
4일부터 발매에 들어간 이 작품은 미국 대통령 역사상 처음으로 소설가와 공동작업을 시도한 책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간기념회 티켓은 프레지던트클린턴라이브 닷컴에서 판매중이며 가격은 좌석별 55달러에서 75달러 사이입니다.
또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전 서적들도 함께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135달러입니다.
한편 제임스 패터슨 작가는 이날 기념회장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하루 전날 열리는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기념회장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 동행할 계획입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패터슨 작가는 이번 작품과 관련해 “소설 도입 부분부터 대통령이 행방불명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당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스릴러와 미스터리 소설의 광팬이라고 밝혀왔습니다.
과거 은퇴한 대통령이 회고록을 쓴 경우는 많았지만 소설을 쓴 사람은 없었던 만큼 작품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범죄 스릴러의 대가로 유명한 패터슨은 책 판매량으로 기네스 기록에 오른 적도 있습니다.
또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6년 작가 수입 순위에서 세전 수입 9,5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ARK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