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애틀랜타 사랑의 어머니회’가 스와니에 2,5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자체 회관을 개관하고 26일 정기모임 및 송년 잔치를 열었습니다.
애틀랜타 사랑의 어머니회(회장 황혜경)가 26일 오후 스와니에 새로 개관한 어머니 회관(302 Satellite Blvd NE, Suwanee, GA 30024)에서 12월 정기모임과 송년 잔치를 개최했습니다.
50대~70대 회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어머니회는 기존엔 회관 없이 교회 공간을 빌려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져왔지만, 황혜경 회장의 추진으로 1만 불 모금과 사비로 내부 리모델링과 렌트 계약을 거쳐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회관에는 사무실과 반주기, 연습용 전신 유리 등이 설치돼 있으며 라인 댄스, 태극권, 동양화, 악기 등 4가지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추후 강좌를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
로렌스빌에서 아도니스 양로원을 운영 중인 황혜경 회장은 “음악 연습이나 튜터링을 받을 마땅한 공간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제공할 것”이며 돌잔치 같은 소규모 이벤트나 소그룹 미팅, 댄스 연습 등을 위해 공간 대여도 가능하지만 “특히 여성 그룹과 회원들의 대소사를 우선시”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연희 라인댄스 강사는 “회원분들의 건강이 최고로 중요하다”며 “2024년엔 본인을 위해서 희망차게 살아가는 어머니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날 어머니회는 정기 모임에 이어 경품 추첨, 노래 자랑 등 송년 잔치를 즐겼습니다.
사랑의 어머니회는 작년부터 장학 행사, 올해는 싱글맘 및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친목 모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사랑의 어머니회 황혜경 회장.]